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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원곡자 김목경님(김광석님)

by ★⊙☆ 2021. 1. 14.

안녕하세요.

 

겨울이 되면 유독 듣고 싶어 지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혹은 가수가 있으신가요?

 

전 겨울이 되면 유독 생각나는 노래와 가수가 있답니다.

 

바로, 김광석 님의 노래입니다. 

 

김광석님의 대부분의 노래를 알고, 좋아하는 팬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원곡자 김목경 님과 김광석 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김광석 님은 1984년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데뷔를 하셨습니다.

 

기타들고 노래하는 시인이라 불리던 김광석 님은 90년 초반까지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셨답니다.

 

징병제인 우리나라에서 성인이 되면 꼭 가야 하는 군대, 입대하면 떠오르는 노래 이등병의 편지부터

김광석 님의 노래는 여러 유명 가수분들께서 리메이크를 하며, 김광석은 몰라도 김광석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가 1996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되었죠.

 

당시 많은 의혹이 있고, 지금까지도 진상규명의 이야기가 있지만 자살로 결론이 난 사건이었습니다.

 

여러분은 김광석님의 노래 중 어떤 노래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사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어렵긴 합니다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라는 노래를 참 좋아한답니다.

 

젊은 시절 만난 두 남녀가 아이들을 키워 시집 장가보내고 두 노부부만 남아 여생을 살다 홀연히 떠나는 배우자를 향한 눈물의 노래.

20대인 그때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얼마나 눈물 흘리며, 듣고 또 듣고를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원곡자가 김광석님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원곡자 - 김목경님

 

김목경님은 올해 62세로 데뷔 31주년을 맞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해외에서 그 실력을 높이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김목경님께서는 한 인터뷰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작사할 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했지만 세드엔딩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영국 유학시절 영국인 노부부를 보며 만들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1990년 발표한 1집 앨범에 수록이 되었고, 당시 인기가 상당했었다고 합니다.

 

그 후 , 김광석님께서 리메이크를 하셨고,

서유석, 아이유, 나훈하, 최근 미스터 트로트에 임영웅까지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다시 부르며 지속적으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원곡자 김목경님.

 

곱고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 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 다 떠난다고 내손을 꼭 잡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여기 날 홀로두고  한마디 말이 없오.

안녕히 잘 가시게. 안녕히잘가시게. 안녕히 잘가시게.

https://www.youtube.com/watch?v=D4xO5ab8WKQ

 

 

항상 익숙하게 들어왔던 김광석님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참좋습니다.

 

오늘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원곡자 김목경님(김광석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오늘따라 귓가에 맴도는 기타소리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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